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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녀’ 20기 정숙, L전자 과장…화제의 노트북 만들었다 (‘나는 솔로’)

‘나는 솔로’가 20기의 역대급 엘리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 ‘모범생 특집’인 20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졌다. ‘솔로나라 20번지’ 입소 첫날 저녁, 정숙은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휩쓴 ‘올킬녀’ 현숙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식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을 들은 뒤, “헉! 경쟁자”라며 주춤거렸다. 잠시 후, 20기 모두가 바비큐 타임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는데, 영식은 현숙이 좋아하는 목살을 열심히 구워 현숙의 입에 넣어줬다. 이에 현숙도 직접 싼 ‘쌈’으로 화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정숙은 영식-현숙의 달달한 모습을 확인한 후, 영호에게 말을 걸었으나 영호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이후, 영철에게 “가까이서 보니 잘 생겼다”고 ‘칭찬 플러팅’을 날렸으나, 영철도 별다른 리액션이 없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자,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이 풍선 머리띠를 쓴 채 일렬로 있으면, 솔로녀들이 큐피드의 화살로 솔로남 뒤에서 그의 풍선을 터뜨려 호감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자는 “함께 고기 구웠을 때 설렜다”며 상철을 선택했고, 순자와 영숙은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 “체격이 눈에 띄었다”면서 영철을 택했다. 정숙과 현숙은 영식의 풍선을 찍었고, 옥순은 영호의 풍선을 터뜨렸다. 반면, 영수와 광수는 ‘0표남’이 되어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 다음 날 아침, 영식은 “커피 먹는 게 소원”이라던 현숙을 위해 일찍 커피를 사와 여자 숙소로 향했다. 하필 이 커피를 받아든 정숙은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 잘해주면 관심 없어지는 것 같다”며 영식을 향한 호감을 접었다. 이후, 20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영수는 86년생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였다. 그는 “‘솔로나라’에서의 목표는 결혼이지만, 경험 그 자체가 더 큰 목표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자세로 ‘솔로나라’에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 낭만적인 기타 연주를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영호는 1990년생으로, 대기업 H엔지니어링 품질경영팀에 재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소개팅으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자만추’임을 알렸으며, “뱉은 말은 꼭 지킨다. 과거 살이 많이 쪘었는데 다이어트 결심 후, 35kg 감량했다. 현재 2년 이상 요요 없이 유지 중”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꿈이 좋은 남편이었다. 아내와 아흔 살이 될 때까지 ‘1일 1뽀뽀’를 하고 싶다”는 로망을 드러냈다.마찬가지로 1990년생인 영식은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한 뒤, ‘운동-회사-공부’로 매일 ‘모범생 루틴’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못 했는데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4수를 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다. 현재 다니는 회사도 세 번째 직장”이라며 “포기하지 않으면 무조건 목표는 달성한다. 지금은 좋은 짝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철은 1984년생으로, 글로벌 IT 회사인 I사 엔지니어였다. 그는 부모와 함께 이민 간 미국에서 인종 차별을 받았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대기만성형’ 성과를 거뒀다”며 “IT 회사에서도 ‘블루 칼라’에서 시작해 엔지니어가 됐으며, 미군을 겸하고 있다. 신학과 정보 설계 및 전략학 석사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부지런함을 어필했다. 나아가 영철은 이적의 ‘레인’을 부르며 이민 가족으로서 고생한 기억을 토로해 MC 데프콘의 눈물을 자아냈다.1989년생인 광수는 L사 회로 설계 연구원을 거쳐 방탈출 카페 운영은 물론, 인테리어와 장치 설계부터 문제와 스토리, 장치 제작까지 모두 도맡는 ‘방탈출 제작자’였다. 그는 “뭔가 하나를 좋아하게 되면 깊게 끝까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턱걸이 3개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1988년생 S전자 AI 개발자로, 셰프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수수한 스타일에 미소가 예쁜 분,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솔로녀들의 ‘초특급 커리어 잔치’도 이어졌다. 영숙은 1991년생으로, “H제철에 재직 중이며, 골프와 웨이크보드 등을 즐기는 활동적인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내면 현명해지겠지’라고 좋은 부분을 보는 편”이라고 긍정적인 내면을 자랑했다. 또한 “아이를 많이 갖고 싶다. 최소 2명”이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결혼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1987년생으로, L전자에서 유명 노트북 상품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반전 스펙’을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솔로나라’에서 전무후무한 카메라 앞 뽀뽀를 예고했던 정숙은 “중,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며 “아무도 날 못 말려서 별명이 ‘짱구’와 ‘탱탱볼’이었다. 남편이랑 작은 홈바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결혼 생활을 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라고 이야기했다.순자는 1992년생으로, 서울에서 10년차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었다. “한 사람의 인생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교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순자는 중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월량대표아적심’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영자는 1994년생으로, L사 금융권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였다. “성격이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라는 영자는 “혼자 노래방에서 록발라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뒤이어 “키 큰 사람을 선호한다. 6명 중에 ‘너만 보여’가 있으면 직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옥순은 1988년생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글로벌 IT 회사 G사에서 소프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스펙을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옥순은 “임신을 원하면 언제든 할 수 있게 난자 냉동도 시작했다. 이전에는 커리어에 포커스를 뒀는데 이제는 사랑에 포커스를 두고 싶다”고 절실하게 말했다. 미국에서 사는 옥순의 등장에 영철은 영어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끝으로 ‘올킬녀’ 현숙은 1988년생으로, S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A 화장품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초특급 커리어’를 공개했다. 현숙은 “감정 기복이 없고, 20세 때 입은 옷을 지금도 입을 만큼 관리를 열심히 했다. 내면과 외면을 잘 가꾸려고 해서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분을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자기소개’를 마친 뒤 솔로녀들은 확 바뀐 속마음을 공개했다. 정숙은 “영식, 영철, 영호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 영호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영숙과 옥순 역시 영호에게 호감을 보였다. 영철은 “자기소개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 희망 같은 게 생기니까 좋았다”며 웃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 나선 20기의 모습이 예고돼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20기의 첫 데이트 선택 결과는 오는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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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8기 격정 로맨스 ing…영숙 “상철도 영수도 싫어” 눈물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의 격정 로맨스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지난 1월 3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표류하는 ‘솔로나라 18번지’의 로맨스가 그려졌다.이날 영수는 ‘부모님 사진 매칭’으로 상철과 세 번째 데이트에 나서는 영숙을 배웅하겠다고 한 ‘전날의 약속’을 까맣게 잊은 채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잤다. 영수가 배웅을 나오지 않자 ‘급 다운’된 영숙은 상철과의 데이트에서도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상철은 아름다운 바다뷰의 카페에 도착해, “오빠가 대여했으니 편하게 즐겨”라면서 “영숙님의 마음이 나랑 영수랑 5:5인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영숙은 “아직까지 아무에게도 확신은 없다”면서, “오늘 저녁까지는 모가 되든 도가 되든 정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하지만 잠시 후, 영숙은 “고백할 게 있다”며 상철과 들어가지 않았던 방에 영수와는 들어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영숙은 “저는 뽀뽀하고 싶은 사람이랑 사귀는데, 상철님에게는 솔직히 이성적인 끌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다 영숙은 “영수도 아니다. 영수도 싫다”고 토로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광수는 ‘원앤온리’ 영자를 비롯해 숙소에 있는 솔로남녀를 위해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영자는 싸늘했던 전날과 달리, 한층 부드러운 태도로 광수를 맞아줬다. 심지어 영자는 “어제 일로 상처받았을텐데, 밝게 아무렇지 않게 저한테 다가와 주시고 노력해주신다는 것에 감동했다”라고 칭찬을 했다.다음 날, 18기 솔로남녀는 새로운 데이트에 돌입했다. 솔로녀가 차 앞에 서 있는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서 영숙은 “한 번 더 해보겠다”며 영수를 선택했다. 정숙은 이변 없이 영호를, 순자는 상철을 택했고, 영자는 “다시 초기의 유머러스하고 자상한 모습이 보인다”며 광수 옆에 서, 반전을 안겼다. 이어 옥순은 영수를 선택했고, 마지막으로 현숙이 영수를 택하면서 영수가 또 다시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데이트 종료 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이) 자꾸 변명을 하는데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서운해했다. 그런데 영숙은 다시 영수의 차에 타서, 현숙이 뒷자리에 있음에도 “아까 너무 공격적으로 얘기했나?”라고 영수에게 다정히 말을 건넸다. 또한 둘만 아는 얘기를 계속해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었다.옥순은 영식과의 데이트에서 또 다시 ‘MBTI’ 얘기를 꺼냈고, 영식은 “나 (성격을) ‘F’로 만들 수 있어”라고 진심으로 어필했다. 나아가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도 “제가 세세하지 못한 것 때문에 싸우는데 맞춰가는 것 아니냐”고 옥순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반면, 옥순은 “사회에 나가서 부딪혀 보느냐, ‘최커’가 되지 않느냐, 그거에 온 정신이 가 있다”며 알쏭달쏭한 속내를 보였다.‘나는 솔로’ 18기의 최종 선택 결과는 오는 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7:45
예능

“솔직하게 좀 말해줘요” 16기 상철, 답변 집착...영숙-영자 결국 버럭 (나는 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무한 로맨스 도르마무’에 들어갔다.27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6기 상철이 밤새도록 영숙, 영자에게 ‘확신의 답’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정숙, 영철도 서로를 향한 호감은 확인하면서도 ‘확신의 패’를 공개하지 않는 모습으로,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앞서 영숙, 영자의 데이트 선택을 받은 상철은 미묘한 기류 속, ‘2:1 데이트’를 했다. 상철은 자신을 선택했던 결과를 번복하려 했던 영자에게 “저에 대한 망설임이냐, 다른 사람 놓고 망설인 거냐?”고 물었다. 영자는 “미국행에 대한 고민이 제일 크다”라고 미국에 사는 상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상철은 “미국 생각보다 별거 아니다”라고 어필했으나, 이를 들은 영숙은 “본인이 한국 오시면 되겠다”고 받아쳤다. 데이트 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욱 혼란스러워졌다”고 밝혔고, 영자는 “‘솔로나라’에서 ‘누가 제일 괜찮냐’고 물어 보면, 광수님이 생각난다. 너무 이상하다”고 광수를 향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홀로 ‘0표’가 된 광수는 괴로워하며 자책의 시간을 가졌다. 반면 영식과 현숙은 달달한 사진을 찍으면서 ‘꽁냥꽁냥 데이트’를 했다. 순자와 짝이 돼 이를 지켜보던 영호는 “삼각관계,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속상해했다. 영철, 정숙은 ‘빚’과 ‘자가’의 유무를 서로에게 오픈하는 등 좀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여기에 영철-정숙, 옥순-영수는 서로 ‘하트 투샷’까지 찍어주며 공식 커플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숙은 자신이 발레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던 상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영자와 상철이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본 영숙은 마음이 상해 영호를 불러 밖으로 나갔다. 영호에게 자신의 발레 모습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영숙은 잠시 후 영자를 불러내, “상철님이 영자를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난 네가 너무 고마워”라고 상철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영숙의 마음을 모른 채 상철은 영숙에게 대화 요청을 했고, 이에 영숙은 “아깐 신경도 안 썼으면서 왜 갑자기 나한테 신경 쓰는데? 영자님을 진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셔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그러자 상철은 “왜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안 썼냐?”고 역공을 했고, 영숙은 “똑같이 속이 뒤집혀 봐야 돼”라고 응수하다가 결국 “죽을 죄를 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영숙은 “내 눈치 보지 말고 영자를 좀 더 알아보도록 하라”고, 마음과는 다른 말을 했다.상철의 ‘오작교’를 자처했던 영철은 영자를 불러내 “상철님에 대한 마음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마음을 전달해줄게”라고 조언했다. 영자는 영철의 발언에 당혹스러워했고, 잠시 후, 상철이 두 사람 곁으로 다가왔다. 영철은 “누가 봐도 영숙은 (형을 좋아하는 게) 아니야”라고 충고했고, 나아가 영자에게도 “분량을 위한 건지?”라고 선 넘은 질문을 던졌다. 영자는 “전 이미 지금까지도 분량이 많다”고 맞섰다. 영철이 돌아간 뒤 상철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안 되냐. 영자님은 진심으로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영자는 “좋다고 하기엔 시간이 짧다”고 부담감을 내비쳤다.같은 시간, 정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두 아들을 키우는 영철의 상황을 떠올리며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이 사람이 목을 매줘야 해”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잠시 후 영철이 나타나 정숙에게 “약해지지 마. 너랑 오늘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은 있었어”라고 달랬다. 그러자 정숙은 “손이나 한번 잡아보자고 물어보려고 그랬지”라며 영철의 손을 덥석 잡았다. 영철은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부담을 안 가졌으면 좋겠어”라고 다독였으며, 정숙은 “카메라 때문에 터놓지 못한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하는 시간을 내주겠다는 약속 하나만 해달라”고 말했다. 영철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밖에서 너랑 대화할 거야”라고 약속했다.‘가짜뉴스’로 멀어졌던 옥순, 광수도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광수는 “옥순님 통해 많이 배웠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여자”라고 칭찬했고, 옥순은 “영수님도 후회는 없는 거잖아?”라고 광수를 영수로 잘못 불렀다. 광수는 “지금의 결과에는 행복하냐?”고 물었고, 옥순은 “돌이켜서 아닌 건 바로 잊는다. 후회 없는 선택하길 바란다”고 광수에게 명확히 선을 그었다.상철은 또다시 영숙을 불러 “내가 마지막 선택을 했으면 좋겠냐? 내일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집요하게 물었다. 영숙은 “상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면서 “나 진짜 돌겠는데”라며 답답해했다. 상철은 이때를 틈타 “내가 오빠잖아. ‘오빠야’라고 해봐 빨리~”라고 요구했고 심지어 “슈퍼 데이트권, 나한테 안 쓴 거, 잘못 했어? 안 했어?”라고 ‘무한 질문 도르마무’에 들어갔다. 결국 영숙은 “아, 제발 그만 얘기해!”라고 폭발했으나, 상철은 이에 굴하지 않고 “손 잡아 봐도 돼?”라며 폭주했다.영숙이 줄행랑을 치자 상철은 다시 영자를 불러냈다. 이어 “내가 내일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계속 되물었다. 영자는 “내일 최종 선택을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상철은 영자의 ‘분노 버튼’인 영수까지 소환해 “영수님 같으면 괜찮다고 했을 것 아니냐”고 거듭 물었다. 결국 영자도 폭발해 “그만 좀 얘기하시라. 일부러 그러시는 거냐. 죄송한데 전 들어가보겠다”면서 자리를 떴다.상철은 영자, 영숙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속마음을 숨긴다고 오해했고, 심지어 상철을 불러낸 영철은 “남자라면 한 명한테 밀어붙여야 된다”며 “영숙은 이미 돌아섰어”라고 확인불가 뇌피셜을 던졌다. 상철은 다시 공용 거실로 돌아와 영숙에게 “나한테 확실하게 얘기해주면 안돼?”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정숙은 “왜 여자의 마음을 보고 간을 보냐?”며 “(당신이) 확신받길 원하면 먼저 (확신을) 줄 수도 있어야지”라고 ‘솔로몬급’ 조언을 던졌다. 상철로부터 도망친 영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상철을 좋아하니까, 상철이 한국에서 원하는 여자를 찾는 만큼 잘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드러냈다.롤러코스터급 로맨스로 화제를 모아 온 ‘돌싱 특집’ 2탄 16기의 최종 선택은 10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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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 “미국 안가” vs 상철 “남자 따라와”

‘나는 솔로’ 16기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반전 로맨스를 이어갔다.2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저녁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3.906%를, ENA로는 2.4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합산 6.3%가 넘는다. 다만 ‘나는 솔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지난 방송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2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사진 랜덤 데이트 선택에 이어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으로 뒤흔들린 솔로나라 16번지가 그려졌다. 그간 가짜 뉴스로 대립했던 영철, 광수는 악수로 화해했고, 광수는 다시 옥순을 향한 폭풍 직진을 가동해 소름과 반전을 안겼다.이날 16기 솔로남녀는 서로의 부모님 사진을 선택해 운명을 시험해 보는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식-현숙, 영자-영호는 서로의 부모님을 선택해, 한복 랜덤 데이트에 이어 또 한 번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상대방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고르는 랜덤 데이트에서는 영자-상철이 유일하게 통했다.랜덤 데이트 결과가 나온 후, 영호는 “식사, 카페 둘 중 하나만 해요”라며 영식을 폭풍 견제했고, 현숙에게는 “졸리면 어서 가서 자. 내일 12시까지 자”라며 귀엽게 질투했다. 현숙은 그런 영호와 영식을 두고,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속내를 내비쳤다.상철과 영숙은 미국행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상철은 “어차피 미국에 돌아갈 사람”이라는 영숙의 말에 “같이 데려갈 거잖아”라고 어필했다. 영숙은 “못 가지, 내가 무슨 물건이냐 데려가게?”라고 맞받아쳤다. 상철은 굽히지 않고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유교 사상 면모를 드러냈고, 영숙은 “난 한국에서 무조건 결판 봐야 한다”라며 미국행 불가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상철은 또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들이댔고, 영숙은 결국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다.왁자지껄한 솔로나라 16번지 속 홀로 고민에 빠졌던 광수는 방으로 들어가 생각을 정리했고, “어쨌든 내가 주변 말에 흔들리지 않고 옥순님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있었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설거지를 하던 광수는 전날 대립각을 세웠던 영철과 마주쳤다. 영철이 “잘 잤어요?”라고 밝게 인사하자 광수는 “얘기 조금만 하자”라며 대화를 요청한 뒤 전날의 언쟁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영철은 "난 뒤끝 없다"라며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쿨하게 앙금을 털어냈다.데이트 시작 직전, 현숙은 2연속 영호를 만나게 된 영자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현숙은 어린 딸을 양육하는 영자의 상황을 언급하며 “가까운 영호님이랑 잘 되는 게 낫지 않을까”라면서 오열했다. 당황한 영자는 “영호와는 끌림이 없다”라면서 현숙을 달랬다. 뒤이어 영자는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카페로 가는 차 안에서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 공통 취미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꽃을 피웠다.취향이 비슷한 상철, 영자는 금세 가까워졌고, 미국살이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자는 외벌이도 가능하다는 상철의 어필에 "메리트가 있다"라고 긍정 신호를 보냈다. 나아가 상철은 "집안일을 못 하면 어떡하냐”라는 영자의 걱정에 "자기 가정을 귀하게 여기면 된다. 일은 하고 싶으면 하고"라며 여유를 보였다. 데이트를 마친 영자는 “여기서 한 데이트 중 가장 데이트다웠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상철 역시 "영숙님과 영자님이 망설여지는 정도"라고 확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 영숙은 미국에 가지 않겠다는 말과 달리 영자와 데이트 나간 상철을 기다리며 조급해했다. 영숙은 "커피 먹으러 간 거 맞나? 왜 이렇게 오래 마시나"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상철의 묘한 매력을 인정했다. 그때 치과에 다녀온 옥순이 공용거실로 들어왔고, 광수는 "몸은 괜찮냐?"라며 걱정하는가 하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옥순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방울토마토를 씻고 샐러드까지 손수 세팅했다. 또한 광수는 옥순을 위해 의자를 빼주기까지 했으나 옥순은 무덤덤했다. 그때 운동을 마친 영수가 들어왔고, 옥순은 광수에게 대했던 표정과 달리 "굿모닝"이라며 밝게 인사했다. 사진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해물 칼국수를 먹으며 최종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눴다. 자신에게 (호감도가) 치우쳤을 것이라는 영식의 희망과 달리 현숙은 "하루하루 다르다"라며 여전히 흔들리는 속내를 밝혔다. 영식은 "현숙이 나한테 온다고 하면 선택하고, 아니면 안 한다"라고 굳은 결심을 전했다. 뒤이어 영호, 영자는 데이트를 하면서 동료 의식을 더욱 굳혔다. 영자는 "설레야 하는데 편하다"라고 친구 모드를 가동했고, 영호 역시 영자의 사랑 찾기를 응원했다.상철은 영자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영숙을 위한 짜장 라면을 대령했다. 영숙은 초조해했던 태도를 숨기고 “신경 안 쓰였다. 영자님은 상철님 스타일 아니다”라고 센 척 했다. 두 사람은 라면을 먹으면서도 집안일 담당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그러다 영숙은 “상철님이 (데이트) 좋았다고 하더라”고 영호와 데이트 후 잠에 빠진 영자를 깨웠고, 영자는 “무서워요”라면서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다”라고 영숙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랑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슬며시 덧붙였다. 영숙은 “나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영철은 상철과 따로 만나 “영자한테 커플이 되고자 하는지. 방송 분량이 목적인지 물어볼 것”이라면서 상철에게 호감을 보였다는 영자의 속내를 의심했다. 상철은 “영자가 확실히 다가오면 영자한테 기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철은 “상철의 마음을 영자에게 슬쩍 전해보겠다. 이건 나니까 가능”이라고 사랑의 오작교를 자처했다. 영식, 영호 역시 현숙의 마음을 두고 혼돈에 빠졌고, 영호는 광수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광수가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는다고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영호는 “1%의 여지도 남기지 않겠다”라면서 곧장 자리를 떴다. 그런에도 광수는 “다 정리되니 그분의 좋은 점이 보인다.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 여긴 그래도 되는 곳이니까”라면서 옥순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이어진 데이트 선택에서는 솔로녀가 호감 있는 솔로남들과 함께 걷는 방식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숙은 입술을 깨물고 고민하다 상철의 뒤를 후다닥 따라갔고, 여기에 망설이던 영자까지 합류해 상철은 2: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정숙은 이변 없이 영철을 택했고, 영호와 영식 사이에서 갈등하던 현숙은 영식을 선택했다. 순자는 영호를, 옥순은 영수를 선택했다. 광수만 유일하게 0표에 머물렀다. 이를 본 영자는 갑자기 “선택 혹시 바꾸면 안 될까요?”라고 번쩍 손을 들었고, 울 것 같은 얼굴로 “광수님 혼자 먹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고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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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권영찬 교수 ‘한부모가정’ 키다리 아저씨 9년… ‘여가부 장관상’

개그맨 출신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과의 권영찬 교수가 제16회 한부모가정의 날을 맞이해서 진행된 ‘한부모가정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9년간 한부모가정을 위해서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아서 여성가족부 장관상(김현숙 장관)을 받았다.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는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제16회 한부모가정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지난 10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칠갑산을 부른 가수 주병선씨가 한부모가정 문화인상을 받았으며, 서정숙 국회의원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구을)이 정치인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상은 지은용 한부모가 받았으며, 단체상은 한국가온한부모복지협회가 수상했다.연구자상은 강윤중 재혼로뎀나무대표가 수상했으며 기업인상은 기베스트 기서철 대표가, 한부모가정지도사상은 김희연 사랑나눔종이비행기 본부장, 최우수상은 한부모가정사랑회 의정부시지부 운영위원이 수상했다.이날 대상에는 지난 9년간 한부모가정을 위해서 헌신해온 개그맨 출신 권영찬 상담학 교수가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지난 9년간 현금과 물품 기부와 함께 재능기부로 9년간 ‘한부모가정 아이들에게 키다리 아저씨’로 통한다.제16회 한부모가정의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은 한부모가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부모가정의 날은 2008년 한부모가정과 한부모가정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5월 24일을 한부모가정의 날로 선포하면서부터 시작됐다.이와 함께 권영찬 교수는 다음 달 초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한 중소기업 포럼에서 ‘한부모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한부모가정사랑회와 인연을 맺으며 매년 설날과 추석에 한부모가정을 위한 현금과 물품 기부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또 어린이날과 봄 소풍, 가을 소풍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한부모를 위한 현금과 물품 기부 및 다양한 행사를 재능기부로 기획하며 연예인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권영찬 교수는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제16회 한부모가정의 날’ 연예인 축하공연 MC를 맡았으며, 이번 행사에는 가수 주병선과 함께 ‘막걸리한잔’과 ‘한량가’, ‘연꽃’을 작곡한 스타작곡가로 유명한 류선우 작곡가,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 배우 황은정, 가수 디케이소울 김동규 등이 재능기부로 공연에 참여했다.권영찬 교수는 현재 매일경제TV ‘권영찬 고종완 고살집’ MC를 맡고 있으며, KBS 진품명품, MBC 기분좋은날, MBC 시간여행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권영찬 행복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권영찬 교수는 한부모가정을 위한 기부활동과 함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진행하며 현재 183명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진행했다. 최일도 밥퍼 재단에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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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이승기♥’ 이다인, 개명 4번→2번 재반박..“견유경·이지혜 사용 안해”

배우 이다인이 과거 개명 이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다인의 소속사가 잘못된 부분을 거듭 바로잡았다.18일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다인 배우는 견유경·이지혜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적이 없으며 이주희·이라윤 두 이름으로만 개명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이름은 지난 2월 개명한 이라윤이며, 다른 이름과 관련해서는 개인 사생활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활동명은 이다인 그대로다.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다인의 개명 이력이 재조명됐다.이에 따르면 이다인의 첫 이름은 임유경이며, 부모의 이혼 후 모친인 배우 견미리의 성을 따 견유경으로 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새아버지를 맞은 후 이다인은 부친의 성을 따라 이지혜로 개명했고, 이어 이름을 다시 이주희로 바꿨다가 최근 이라윤으로 다시 이름을 개명했다. 소속사는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이다인 씨의 4차례 개명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지혜란 이름은 사용한 적 없는 이름”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추측이 쏟아지자 추가 확인을 거쳤고, 견유경이란 이름도 잘못된 사실임을 알렸다.이다인은 지난 2월에 이라윤으로 개명했다. 소속사는 당시 “개명 이유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다인은 골프를 계기로 만나게 된 이승기와 2021년부터 2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다인은 결혼식 후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결혼식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신혼여행을 가지 않기로 한 두 사람은 당분간 본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다인은 올해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다인은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 ‘경은애’를 연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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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닮은꼴’ 옥순 “마지막 연애 10년 전, 유부남이 솔로인 척 접근한 적도” (나는 솔로)

‘나는 솔로’ 14기 옥순이 첫인상 투표에서 3표를 받았다.지난 12일 방송된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4번지에 입성한 13인의 솔로남녀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1년간 결혼정보회사, 지인 소개, 소개팅 어플까지 동원해 100명의 여성을 만났지만 끌리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고, 7년의 오랜 고시 공부로 결혼 적령기를 놓친 사연을 밝혔다. 영수는 첫 연애를 26세에 시작했다면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매일 생각한다. 꿈에도 나온다”고 이전의 연애 상처를 고백했다.‘이대호 닮은꼴’ 영호는 올해 나이 43세로, “33~34세에 결혼할 뻔 했는데 못 갔다. 헤어지고 나서 예의를 지킨다고 2년을 안 만났다”고 결혼이 늦어진 사연을 밝혔다.영식은 “모임에서 오래 지내면 호감이 생긴다. 재밌으면 끝이다”라고 조용하지만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댄디한 옷차림에 턱수염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영철이 나타났다. 그는 이탈리아 유학,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성악 전공자였다. 그는 “숫자 자체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다”며 결혼을 향한 진지한 자세를 드러냈다.광수는 해군 장교와 경찰을 거쳐 현재 노무사로 일하고 있는 놀라운 스펙의 소유자였다. 그는 “경찰은 6~7개월 공부하고 합격, 노무사 준비는 2년 했다. 공부 머리만큼은 있다고 생각했다”고 브레인 면모를 과시했다.상철은 직장을 다니며 영어강사인 친구에게 투자해 영어학원까지 운영하는 동시에, 고가의 아파트까지 자가로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0.5초 박보검’으로 솔로녀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 살짝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오랜만에 ‘나는 솔로’에 등장한 이름인 경수는 남자다운 피지컬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LG에 들어가서 10년 동안 생활하다 은퇴했다”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라는 특급 이력을 공개했다. 경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는 LG 트윈스 현 캡틴 오지환은 영상 편지로 등장 “정말 성실하시고 착하시다.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경수는 “모든 기수의 영숙 팬이었다”며 ‘영숙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솔로남 7인의 입성이 끝나자, 단아한 미모의 영숙이 솔로녀 중 가장 먼저 등장했다. 영숙은 “30세 중반까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며 “용기를 내야 새로운 일도 생긴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실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비주얼의 정숙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시기를 놓쳤다”며 유명 토플 학원의 스타 강사라는 반전 직업을 밝혔다.우아한 미모의 순자는 “10년 넘게 여자가 많이 없는 직업인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다”며 “선이나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3MC를 놀라게 한 데 이어, 테니스, 탁구부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준비까지 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상큼한 과즙 미모의 영자는 평생을 울산에서만 살았지만 울산에서만 남자를 찾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운명론자라 소개팅도 안 받았다. 남자 같은 사람한테 끌린다”고 자신의 연애관과 이상형을 공개했다.블랙핑크 ‘제니 닮은꼴’ 옥순은 카타르 항공사 승무원으로 8년간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공식 연애는 10년 전이다. 거의 모태 솔로인 것 같다. 눈이 높은 것도 있고, 유부남이나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솔로인 척하면서 다가오는 일이 많았다. 한 해에 다섯 명이 그랬다”고 연애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청순한 미모의 현숙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고백하면서 “어렸을 땐 소개팅 나가면 백전백승”이라고 당당히 밝혀 ‘솔로나라’에서도 승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렸다.잠시 후 솔로남이 첫인상을 보고 반한 솔로녀에게 대관령 한우 세트를 바치는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진행됐다. 선택받은 솔로녀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솔로남과 대화를 연결시켜줘야 했다. 첫 타자인 영수는 한참을 망설이다 옥순을 택했다. 뒤이어 영호, 영식도 옥순에게 직진했다. 계속된 옥순의 인기에 솔로녀들은 “우린 나가 있어도 될 것 같은데”, “이따가 소고기 밤에 한 번 굽자”며 귀엽게 질투했다. 이를 들은 옥순은 “다른 여성분들이 실망하고 속상해하시니까 당황하고 미안했다”며 안절부절 못했다.‘나는 솔로’ 14기의 로맨스는 오는 19일 계속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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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불후의 명곡’ 우승… “현숙 잇는 꼬마 효녀가수”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전유진과 ‘불후의 명곡’의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에서 나란히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99회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에 출연한 김다현은 김유하, 오유진, 김태연, 전유진, 안율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MC 신동엽에 의해 출연자 모두가 피해 가고 싶은 1번 가창자로 뽑힌 김다현은 봄을 몰고 온 트로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답게 깜찍하면서도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불꽃 튀는 한판승부를 예고한 신동엽은 “현숙을 잇는 꼬마 효녀가수,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결혼도 안하고 부모님이랑 330살까지 함께 살 것”이라며 “효심 깊고 가창력 깊은 김다현”이라고 소개했다. 김다현은 국악 ‘갈까부다’와 장윤정의 ‘송인’을 편곡한 노래로 시선을 모았다. 장윤정의 맑은 느낌이 나는 꺾기의 가창과 비교해 김다현은 “좀 더 묵직한 감성을 되살리겠다”며 “맹자에‘군자유부전 전필승’이라는 말이 있는데, 군자는 싸움을 싫어하지만 싸워야 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고한 말을 인용해 당찬 각오를 밝히며 감동이 깃든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유하, 오유진, 김태연을 물리치고 절친한 언니 전유진과 맞붙어 동점을 기록하며 손을 맞잡은 김다현은 마지막 출전자 안율을 꺾고 공동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9년 ‘설 가족특집’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김다현은 4세 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12세에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이후 TV조선 ‘미스트롯2’ 3등을 차지했다. 지난 2월2일 19곡이 수록된 2집 앨범 ‘열다섯’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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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팬들, 세상을 따뜻하게 바꾼다...팬덤기부 4배 늘어

2023년 토끼해를 맞아 스타들의 빛나는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의 기부는 파급력이 남다르다. 한명의 선행이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수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선행을 따라하거나 동참하는가 하면 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십시일반 힘을 더해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토끼를 떠올리게 한다.많은 스타들이 선행에 나서는데 그 방식은 다양하다. 2023년을 연초부터 따뜻하게 데우는 스타의 기부 방식을 살펴봤다.◇스타의 이름으로…‘선한 영향력형’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형태를 ‘선한 영향력형’ 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새로운 ‘팬덤’으로 자리 잡은 팬들의 기부 방법으로, 스타들도 팬클럽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역조공’ 기부가 이뤄지기도 한다. 실제로 팬덤 기부금은 올해 크게 급증하는 추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기부한 팬클럽은 총 19개, 모금액 2억 5000만원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10개 팬덤이 7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고려하면 팬덤 수는 약 2배, 기부 금액은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가수 임영웅 팬덤은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소규모 그룹이 선행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영웅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지난 11일에도 부산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를 지원했다. 부산영웅시대는 부산연탄은행(밥상공동체)에서 독거노인들 위해서 매달 둘째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70만원 후원과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이 밖에 대구영웅시대는 지난 12일 북구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북구청에 기탁했고, 합천영웅시대도 같은 날 합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소모임인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도 새해를 맞아 가톨릭평화의 집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을 전달했다.배우 도경수의 팬클럽 ‘D.O.경수다움’도 지난 12일 도경수의 30번째 생일을 맞이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성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 도경수 팬덤은 2018년 ‘스윙키즈’ 영화티켓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아동 장학금 후원, 수해 이웃 돕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전국재해구조협회 기부, 한국소아암재단 매월 정기 기부 등 4년째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소지섭 팬클럽인 ‘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도 지난 7일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주택 12가정에 25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소지섭 팬클럽의 연탄 기부 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다. 이들은 각 가정의 연탄 창고에 연탄을 직접 쌓으며 어르신들의 겨울 걱정을 덜었다.◇스타와 팬이 함께…‘친구형’스타와 팬이 직접 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하는 방식도 있다.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친구형’ 기부라고 할 수 있다. 가수 바다는 팬들과 함께 손수 땀흘리는 봉사에 나섰다. 바다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 팬들과 함께 그린하트 연탄 나눔 봉사를 마쳤다. 앞서 바다는 자신의 SNS에 연탄 봉사 참여를 독려하며 “지난 몇 해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셨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올해도 마음을 모아보자”고 전한 바 있다.팬과 함께 하는 연탄봉사의 ‘원조’는 가수 션이다. 션은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연탄 봉사를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팬과 함께하는 연탄 나르기 봉사 154회차를 돌파했다. 이 밖에 션은 매년 한부모 가정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기부 마라톤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올바른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건축 봉사에는 배우 윤세아, 박보검, 육상선수 장호준이 모여 손을 보탰다. 싱어송라이터 심규선도 최근 팬클럽 ‘룸메이트’와 함께 연탄은행을 통해 사랑의 연탄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탄 9125장 중 2000장은 직접 배달했고, 7125장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서울 노원구 당고개에 모인 50여명의 팬들은 줄을 지어 연탄을 옮기거나, 직접 연탄을 지게에 담아 옮기는 등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선행은 생활 속에서…‘일상형’1년에도 여러 번 기부를 실천하는 기부 스타도 있다. 선행이 일상인 셈이다. ‘일상형’이라고 할 만하다.이승기의 경우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이먼트와 정산금 분쟁을 겪던 도중 소속사가 보낸 미정산금 50억원을 통 크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승기는 지난달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아이유는 특별한 날마다 기부하는 상습 기부 천사다. 아이유는 새해를 맞은 지난 2일 경기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이유가 지난 3년간 꾸준히 양평군에 기부해오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아이유는 바로 며칠 전인 지난해 30일에도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 소외 계층에게 총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연인인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래 전부터 소외 계층에 기부를 실천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김우빈은 지난 4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김우빈의 연인인 배우 신민아도 최근 사랑의 열매와 서울 아산병원 등 여러 기관에 총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신민아는 누적 기부액만 33억원이 넘는 ‘프로 기부러’로 지난 2019년에는 금융의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모녀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스타도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그의 어머니 정현숙씨가 그 예다. 정현숙씨는 전통음악과 무용으로 공연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하무용단의 단장으로, 마하무용단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산하단체이기도 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소외계층 지원, 자살사고예방, 장기기증희망등록사업, 조혈모세포 기증사업 등의 활동을 주로 한다. 수지 어머니인 정씨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상임이사 겸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 수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자신의 생일에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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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영철·정숙, 육촌사이 맞아… “나 빤히 보길래 관심 있나 싶어”

‘나는 솔로’ 11기 솔로녀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비주얼보다 더 화려한 스펙을 공개하는 11기 솔로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첫 데이트 선택에서 전원 ‘다대일 데이트’가 성사되며 본격 로맨스 대전에 포문을 열었다. 영숙은 부산에서 주방기기 매매·철거 일을 하는 35세의 사업가였다. 영숙은 “일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1년에 집 한 채씩 사서 집이 3채다”, “차를 하나 사려고 예약해뒀는데 장거리 커플이 되면 그 차 취소하고 자율주행차로 바꿔야겠다” 등의 발언으로 자수성가 면모를 드러냈다. 정숙은 37세 변리사로 현재 대학에서 특허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때 영철은 손을 번쩍 들어 “혹시 저 모르십니까?”라는 돌직구를 던졌다. 정숙은 그제야 ‘6촌 동생’ 영철을 알아차린 뒤 민망해했다. 솔로녀들은 “이거 진짜냐?”, “어떻게 이럴 수 있나?”고 웅성거렸고, 정숙은 “빨리 (자리로) 들어가겠다”며 자기소개 타임을 황급히 마쳤다. 순자는 성악을 전공한 28세 재활 피트니스 강사로 “솔로 기간이 6년째”라며 “연애는 곧 결혼이라고 생각해서 결혼까지 갈 사람을 찾고 있다”고 진지한 연애관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직접 축가로 부르고 싶은 CCM 축가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를 부르기도. 영자는 금융사에서 IT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33세 직장인임을 알렸다. 영자는 “인상이 차가워 보이고세 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며 “의리 있는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옥순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청주에서 수학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37세 직장인이었다. 옥순은 “총 연애 기간이 한 달이 안 된다. 응급해서 나오게 됐다. 이렇게 큰일이 일어난 데는 한두 가지 이유가 아니겠지만 부모님이 사이좋게 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 가정사로 인해 연애와 결혼을 모두 망설였다고 솔직 고백했다. 이어 직장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다고 밝히며 뮤지컬 ‘루나틱’ OST ‘굿 닥터’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35세이며 글로벌 패션 스포츠 브랜드 소싱 팀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 뒤 “4남매 장녀라 챙겨주는 사람에게 ‘심쿵’을 느낀다”며 이상형을 털어놨다. ‘자기소개 타임’을 마친 솔로남녀는 달라진 속내를 공유했다. 상철은 영숙이 집이 3채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옥순과 현숙은 영철의 댄디한 첫인상과는 180도 달랐던 코믹 자기소개에 “열심히 하는 게 느껴졌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뒤늦게 ‘6촌 동생’ 영철을 알아본 정숙은 “나를 빤히 보길래 나한테 관심 있나 했다”며 “나의 선택지는 좁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모든 커플이 ‘다대일 데이트’로 성사됐다. 정숙, 현숙은 영수를 선택했고, 옥순, 순자는 영철을 선택했다. 뒤이어 영숙, 영자는 상철을 선택했고, 영호, 영식, 광수는 0표를 받았다. 영수와 정숙, 현숙은 차를 마시며 ‘1:1 데이트’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영수는 두 솔로녀와 함께 있을 때는 거의 침묵을 지켰는데, 정숙과 있을 때보다는 현숙과 있을 때 눈에 띄게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를 포착한 MC 데프콘은 “마음은 숨길 수가 없나 보다”고 짚었다. 반면 영수의 내향적이고 말이 없는 성격은 정숙에게는 플러스로 현숙에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차분한 게 좋았다”고 영수와 대화 후 더 커진 호감을 표시했으나, 현숙은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가 영수님 같은 분이었는데 재미없었다”고 밝혔다. 영철과 순자, 옥순의 ‘2:1 데이트’에서는 제대로 불꽃이 튀었다. 순자는 “영철님이 처음에 내 캐리어도 들어주고 나와 많이 만났다. 난 운명론자”라고 했고, 옥순은 “난 어제부터 선택이 안 바뀌었다”고 지지 않고 영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순자는 쌈을 싸주며 영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옥순 역시 영철에게 쌈을 싸줬다. 잠시 후 ‘1:1 데이트’에서 영철은 순자에게 “나도 운명론에 대해 생각했다”며 호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가족과 잘 융화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순자의 말에 “어느 블록이든 맞출 수 있는 만능 블록남”이라고 적극 어필했다. 순자 역시 “내가 지금까지 외로움을 견딘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해 두 사람의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같은 시각 옥순은 휴대폰으로 타이머를 돌리며 영철과 순자의 ‘1:1 대화’ 종료 시간을 체크했고, 기다리면서 미리 질문을 열심히 정리해놨다. 이어 영철과 대화 시간을 갖자마자 질문을 포화처럼 쏟아냈다. 영철은 “기업 면접처럼 질문을 적어와서 긴장이 됐다”며 진땀을 흘렸다. 상철, 영숙, 영자의 ‘2:1 데이트’는 의미심장한 말들이 오가며 궁금증을 키웠다. 상철은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솔직히 끝이지 않냐”고 장거리 데이트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고, 영숙은 “좀 슬프다”고 답했다. 영자는 “상철님의 마음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냐?”고 물은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머리를 싸매는 모습을 보였다. 11기들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는 ‘나는 솔로’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계속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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